요 며칠간 블로그계를(올블로그,이올린등등)한참 달구었던것이 네이버 블로그 시즌2의 소식이었다. 오늘 아침에 그것을 본격적으로 시작할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 10~11시경 즈음에 거의 유령이 다 되어 가는 내 네이버 블로그를 조금씩 만져봤는데,아직은 감이 잘 잡히진 않았다.

일단은 리모컨이라는것을 이용해서 블로그의 배경화면을 바꾸고 레이아웃 또한 바꿀 수 있다는것.그리고 그것이 그저 블로그의 디자인을 예전보다 조금 더 자유스럽게 쓸 수 있다는것 이외엔 확 와닿는것이 없었다.(아직 시즌2가 다 안끝난듯)

하지만 적어도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이런 방식으로 스킨을 변경하는것이 '블로그를 처음 이용해 보는 사람,귀차니스트들'에 적합하고 편리할듯 하다는것 말이다. 그리고 참 대단한것은 어떤 디자인으로 조합을 해도 꽤 근사한 레이아웃이 나온다는건 정말 많은 연구를 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계속 네이버 블로그를 쓰고 있었다면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굉장히 신기해하고 있을듯.^^;


그러나 난 그렇게 편리하고 디자인이 예쁜 네이버 블로그에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일단은 레이아웃을 정말로 자유스럽게 마음대로 변화시킬 수 없었다는 점,어떠한 문서[각주:1]같은건 첨가시키지 못한다는 점,통계프로그램이 테터툴즈,혹은 티스토리와 비교했을때 너무 미약한 점 등등 때문에 이었다.

내가 네이버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런것들은 블로그를 많이 이용해보고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이었다. 티스토리에는 할 수 있었던 이러한 기능들은 나에게 참 유용하고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초보를 위한 기능은 아닌것 같다.

즉 다시 말하자면 네이버는 좀 더 전문적인 기능을 추가시켜주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고,티스토리는 초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난것들을 추가시켜주어서 서로서로 견제하며 잘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럴수록 블로그 이용자들은 행복하니까~^^
  1. 요즘 많이들 하는 다음 웹인사이드(통계프로그램)구글광고,게시판 등등의 블로그에 삽입시키는 문구들 말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