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국축갤을 둘러보다가 국축갤러들이 K리그 홍보(?) 전문 커뮤니티를 원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K리그 이야기가 가장 많았던 싸커월드라는 사이트가 있긴 하지만,요즘은 거의 대부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야기 아니면 기껏해봤자 국가대표이야기 밖에 하지 않아 상당히 답답해 하고 있다.

그래서 K리그 팬들끼리 모여서 각 구단의 구장 소개와 교통사항,주변의 먹거리등등을 수집해서 정보를 하나로 모으고,리그 경기가 있을때마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서 경기 이야기도 하고 경기 외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적어서 보통 사람들이 그 정보들을 보고 K리그에 흥미를 가지게 해줬으면 하는것이 국축갤러들의 바람인듯 했다.

그것을 보다가 문득 이런 티스토리와 비슷한 가입형 블로그들을 한데 묶어서 커뮤니티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건 티스토리측에서도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즉 soccer.com(가칭)이라는 도메인 하나를 사서 티스토리에서 메인 블로그를 만들고,다른팀 지지자들도 티스토리에 가입,그들에게 busan.soccer.com,ulsan.soccer.com등의 서브도메인을 하나씩 지정해주는것이다. 그리고 메인 블로그인 soccer.com에서는 각 서브도메인의 업데이트 상황과 정보를 총집결해서 조그마한 하나의 축구웹진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커뮤니티를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그냥 게시판 형식이 아닌 블로그형 커뮤니티를 생각해 보았단 말씀.

게다가 요즘은 지메일호스팅 기능도 있어서 원한다면 각 팀의 지지자들에게 메일도 부여해줄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까?[각주:1]

아무튼 그들에게 이 방법을 제시해주고 싶었는데,아직 티스토리가 정식서비스로 개통된것도 아니고,또한 다시 앞으로 나설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유보상태.

내 생각이 현실화될때까지 아이디어를 좀 더 모아봐야겠다. 왠지 재밌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


+ 오늘 드디어 부산이 전남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아쏴~!! 몇경기 만에 보는 승리란 말인가~! 그것도 광양원정경기라 더더욱 기분 좋다.^ㅇ^
  1. 물론 이게 기본적으로 25명까지 메일계정이 생성된다고 하는데,계정을 그 이상 부여받기 위한 다른 방법도 있을것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