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내 티스토리에 세들어 살고 있던 내 블로그가 도저히 접속이 안되는것이었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한참 후에 그냥 혼자 티스토리가 접속이 안되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그 글을 읽었던 티스토리 관련자분(사장님임)인 chester님이 내 블로그에까지 와서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두어서 조금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 사건이 벌어진 지 6개월도 채 흐르지 않았는데,오늘 그 때와 똑같은 현상을 보이는 사건이 일어나 버렸다. 그때에도 가슴이 철렁했는데,이번에도 또한 이거 이러다가 문제가 심각해지는건 아닌가하고 상상에 상상을 거듭했었다. 왜냐하면 그 때보다 훨씬 더 긴 시간동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었기 때문. 게다가 예전에 내가 당했던 웹호스팅 사기사건[각주:1]까지 떠오르는데 더욱 더 미칠 노릇이었다.

하지만 예전에 내 블로그에 댓글을 다셨던 내용이 생각나면서 그정도의 열정과 빠른 피드백이 있다면 지금도 고생하고 있을듯 해서 좀 더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지 오후에 원활한 접속이 되어서 안심을 했었다. 하지만 다시 저녁이 되니 접속이 됐다 안됐다 불안불안했는데,지금은 다행히 괜찮은 편이라 다행이다.

아무튼 어쨌든간에 티스토리가 정상회복이 되어서 다행이고,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뛰었을 관계자분들이 생각나니 좀 안타깝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늘 안에 이렇게 해결된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저번에는 서버에 원인이 있었지만,이번엔 네임서버가 공격을 받아서 이렇게 된 것이라니까 뭔가 다른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에효...

뭐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그 때와는 달리 이젠 블로그를 하니 언제든지 백업을 해놓을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당장 오늘것부터 해놓을까?;;
  1. 지금은 이름도 까먹은 그 웹호스팅 회사가 무료 웹호스팅 회원들을 대상으로 만원만 내면 용량도 더 늘려주고 평생동안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사람을 살살 꼬셨다. 나 또한 거기에 넘어가서 만원을 내고-그때는 서버의 속도가 진짜 빠르고 좋았으니까-난 다음에 그 때 마침 들어 온 작업 제의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했다. 그래서 그 서버에다가 올려놓고 나서 그 다음날 설명할꺼라고 마음놓고 푹 잤다가 당일날 서버접속이 안되어서 망신만 당했다.ㅠㅠ 그날 저녁 뉴스에 웹호스팅 사기사건 어쩌구 저쩌구 뉴스가 나오는데 기가 막혔음;; [본문으로]